서기 22년에 왕이 압록곡(鴨綠谷)에서 사냥을 하다가 부여왕 대소(帶素)의 동생에게 살해되고, 백성들마저 대소의 동생이 세운 갈사국(曷思國)에 흡수됨으로써 나라가 망하고 말았다.
대소의 동생이 압록곡에 온 것은 고구려의 침공으로 부여가 위기에 몰리자 나라가 망할 것으로 판단하여 피신하던 도중이었다고 하는바, 해두국은 고구려에 의한 부여침공의 여파로 망한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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