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론가 ()

고전시가
작품
신라시대에 지어진 작자 미상의 가요.
정의
신라시대에 지어진 작자 미상의 가요.
구성 및 형식

작품은 전하지 않고 그 제작경위만이 『삼국사기』 열전(列傳) 해론조(奚論條)에 기록되어 있다.

내용 및 평가

『삼국사기』에 따르면 해론은 신라 모량부(牟梁部) 사람인데, 그의 아버지 찬덕(讚德)이 진평왕 건복(建福) 27년(610)에 가잠성(椵岑城) 현령이 되었다.

그런데 이듬해 백제의 침략을 받아 가잠성은 함락되고 그의 아버지 찬덕은 패전의 분통함을 참지 못하여 홰나무에 머리를 부딪쳐 자결하고 말았다. 해론은 20여 세에 아버지의 공으로 대나마(大奈麻)가 되었다.

이어 건복 35년(618) 금산당주(金山幢主)가 되자, 한산주(漢山州)의 도독(都督) 변품(邊品)과 함께 군사를 일으켜 가잠성을 습격하여 도로 빼앗게 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백제군사가 다시 쳐들어오자 해론은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잘 막아냈으나, 마침내 아버지가 죽은 곳에서 그도 전사하고 말았다.

이에 당시 사람들이 그것을 슬퍼하여 이 노래를 지어 그 혼령을 위로하였다 한다. 이 노래의 형식이 장가(長歌)라는 점에 주목되지만 구체적으로 어떠하였는지는 알 수 없다.

참고문헌

『삼국사기(三國史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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