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책(69장). 필사본. 1603년(선조 36) 1월부터 11월 사이에 관한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예조의 속사인 전객사(典客司)에서 편찬하였다.
그 내용은 호인 길상(吉尙) 등을 함흥부에 안치시키려 하였으나 이에 따르지 않아 결국 서울로 데려와, 그 뒤 경기도·충청도·강원도 등으로 이송시킨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임진왜란 후 장악원의 악공(樂工)을 각 관사의 노비로 보충한 일과 표문당인(票文唐人)의 접대논의, 그리고 진상잡물 및 상급(賞給)에 관한 사항도 수록되어 있다.
조선 후기 귀화인에 대한 처우를 알려주는 자료이다. 규장각도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