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문화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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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인물
삼국시대 일본에서 활동한 고구려 출신의 화가 집단을 지칭하는 용어.
이칭
이칭
기부미노화사(黃書畫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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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삼국시대 일본에서 활동한 고구려 출신의 화가 집단을 지칭하는 용어.
내용

기부미노화사(黃書畫師)라고도 쓴다.

『일본서기』와 『성덕태자전력(聖德太子傳曆)』에 의하면 604년부터 여러 절에 불상을 장엄하게 그리기 위하여 기부미노화사(黃文畫師)와 야마시로화사(山背畫師) 등을 정하고, 그 호과(戶課)를 면제하여 영구히 명업(名業)으로 삼게 하였다고 한다.

따라서, 불화를 주로 그렸던 것으로 생각되는 이들 고구려 출신의 화가 집단이 604년부터 일본 내의 국가적 보호 아래 화업(畫業)을 세습하는 등 번성을 누리며 활약하였던 것을 알 수 있다.

이들 화가 집단은 7세기 전반에 주로 활약하면서 일본의 고대 회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으나 헤이안시대(平安時代) 이후 화공사(畫工司)의 폐지와 더불어 소멸되었다.

참고문헌

『한국회화사(韓國繪畵史)』(안휘준, 일지사, 1980)
『한국회화소사(韓國繪畵小史)』(이동주, 서문당, 1972)
「삼국시대회화의 일본전파(日本傳播)」(안휘준, 『국사관논총』10, 1989)
「畵師氏族と古代の繪畵」(直木孝次郎, 『日本文化と朝鮮』, 新人物往來社, 1975)
집필자
홍선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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