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4월 14일 결성되었으며, 초대 위원장은 리종옥이다.
이 조직의 임무는 과학자와 일선 기술자들의 역할을 촉구하고, 대외적인 과학기술교류를 확대하며, 산하 부문별 협회와 연계하여 기술혁신현상모집, 과학기술발표회,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대중적 기술혁신 운동을 주도하는 데 있다.
1946년 4월 14일 ‘조선공업기술연맹’으로 출발하였다가 1985년 1월 김정일의 지시에 의해 ‘조선과학기술총연맹’으로 확대 개편되었다. 기계, 금속 등 34개의 산업분야별 협회로 조직되어 있으며, 산하에 대외사업부, 기술혁신부, 협회사업부 등의 기구를 두고 있다.
사회주의 체제에서는 크게 국가, 사회의 영역을 구분한다. 여기서 사회영역이라 함은 전 주민을 각자 역할에 따라 국가 기구에 편입시키는 제도인데, 이를 외부에서는 민간단체로 혼동하기도 한다. 그러나 북한의 사회단체는 우리가 말하는 민간단체와는 달리 국가의 직접적인 통제를 받는다. 이 기구는 북한의 과학, 공업 기술자들을 편제한 셈인데 이 분야에서 활동하는 자는 의무적으로 가입 편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