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의 역사, 고고, 예술, 민속, 인류학 분야의 자료, 대학의 역사 및 행정 기록, 그리고 가톨릭교회사, 한국여성사, 신라와 가야문화 등의 자료를 수집, 보관, 전시함으로써 향토문화를 전승, 발전시키고 본교 구성원들의 긍지와 애교심을 앙양하며 인류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1969년 5월 대구가톨릭대학교 내에 박물관의 설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종합대학교의 승격을 앞두고 준비를 진행하였다. 1977년 5월 15일 효성여자대학교 개교기념일에 강의실을 할애해 전시실을 마련하고 주요 유물의 전시를 시작하였다. 이어 1980년 4월 8일자로 문교부로부터 박물관 설치 승인을 받고, 이를 계기로 업무 편제 및 조직 강화를 도모하였다. 1987년 박물관 신축공사에 착공하여 1988년 지하1층, 지상3층(연건평 3,840.6㎡, 1,161.8평)의 박물관 건물이 완성됨으로써 전시실 1층과 2층에서 상설전시가 시작되었다. 1998년에는 학교사 전시실이 개관되어 대학 초창기 및 통합에 이르는 과정을 조명하고 있다. 2000년에 문화관광부에 박물관(제174호)으로 등록되었다. 2011년에는 박물관의 조직이 개편됨에 따라 '역사·박물관'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2022년 8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박물관 기능 회복 사업 시행하여 2023년 5월에는 '박물관'이라는 명칭으로 재개관하였다.
대구가톨릭대학교 박물관에서는 고유의 설립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첫째 유물의 수집, 보관, 전시, 교육, 둘째 학교사 관련 기록물의 수집 및 디지털화, 셋째 학술조사 및 유적발굴 조사, 넷째 조사보고서 및 연구도서 간행, 다섯째 특별전시회 개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연건평 3,840.6㎡(1161.8평)의 지하 1층, 지상 3층 독립건물이며 전시실의 면적은 2,480.7㎡(750.2평)이다. 약 6,600여점의 수장품을 기반으로 각 전시실에는 시대별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유물수집 및 전시방침에 따라 학교사 전시실(제1전시실), 고고유물실(제2전시실), 고려 · 조선실(제3전시실), 몬시뇰 전석재 기념실(제4전시실), 특별전시실(제5전시실)을 두고 있다. 이외에도 야외 전시장을 조성하여 일반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있다. 그 밖의 부대시설로는 시청각실, 기념품점 등을 두고 있다.
2011년에 이르러 기구 개편과 함께 조직이 새롭게 강화된 박물관은 본연의 역할은 물론, 사학 법인의 가톨릭 건학이념에 따라 영남 지역에서 최초로 근대적 대학 교육을 시작한 역사적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