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천박물관 ()

회화
단체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로 63에 위치한 가야시대 역사․ 고분박물관.
이칭
이칭
부산광역시립박물관 복천분관
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로 63에 위치한 가야시대 역사․ 고분박물관.
개설 및 설립목적

복천동고분군(사적, 1981년 지정)에서 출토된 자료를 중심으로 가야권 및 일본을 포함한 인접 국가들의 유물과 비교 전시하고 다양한 사회교육을 통해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복천동고분군 등 부산지역의 매장문화재에 대한 발굴, 전시, 홍보를 통해 가야역사와 문화의 본질과 고대 부산의 역사적 정체성을 정립하고, 시민들에게 부산의 뿌리와 문화적 성격을 올바르게 전달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1982년부터 시작된 부산 동래구 복천동 50번지 일대 정화 사업의 결과, 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1992년 착공하여 4년 만인 1996년 10월 5일 개관하였다. 1996년 7월 26일 시 직제 규칙의 공포로 부산시립박물관 복천분관이 설치되었고, 시립박물관 소속하에 복천분관을 두었다. 2011년 관명을 부산시립박물관 복천분관에서 복천박물관으로 바꾸었다.

기능과 역할

복천박물관은 복천동고분군에서 나온 자료를 중심으로 가야지역 및 일본을 포함한 인접국가의 유물을 연구·전시하여 시민에게 부산의 뿌리와 문화적 성격을 바르게 전달하는 역사교육 전시관의 기능과 매장문화재의 연구를 통해 문헌기록이 부족한 우리나라 고대사를 밝히는데 역점을 둔 전문 박물관이다.

축적된 연구성과를 다양한 학술 세미나 및 특별전을 통해 전문가와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전통문화의 보존과 시민들을 위한 교육기관으로써의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

현황

규모가 대지 17,000여 평에 전시장과 야외전시장 등 연건평 2,358평(지상4층, 지하1층)으로 현 부산시립박물관(대연동 소재)의 1.8배이다. 또 야외전시장은 지상1층 96평 규모의 원·투시형으로 되어있다.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친 발굴조사에서 목곽묘, 석곽묘, 횡구식석실묘 등 113기의 무덤이 확인되었고 (1996년 현재), 여기서 다양한 형태의 가야토기, 철제무기류, 갑옷, 투구, 가지방물, 금동관, 목걸이 등 10,0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박물관에서는 이들 유물을 정리·복원하여 2개의 대형 전시실에 전시하였고, 고분군내에서는 발굴 당시 무덤의 내부 모습을 보여주는 야외 전시관을 마련하여 가야문화를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제작되었다. 전시유물은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을 중심으로 부산대학교박물관 등 부산지역 9개 기관에서 소장해 온 유물을 포함하며 대여유물 8백 31점, 복제유물 1,279점 등 총 2,110점이 전시되었다.

의의와 평가

복천박물관은 유적이 발굴된 현장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박물관이었다. 또한 개관 당시로서는 최첨단 전시기법으로 박물관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박물관이었다.

복천동고분군 및 복천박물관의 특성을 살펴보면, 복천동고분군은 6세기 이전 부산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유적으로 무덤구조와 유물이 다량 매장되어 있어 당시 국제관계 및 문화, 정치, 군사, 경제 등의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참고문헌

『복천박물관』(복천박물관, 2009)
『부산박물관 30년』(부산박물관, 2009)
『고고학으로 본 부산의 역사』(복천박물관, 2008)
『부산의 역사와 문화』(부산박물관,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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