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미술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융합형 전시와 교육, 시대의 흐름에 맞는 관객서비스를 통한 한국 현대미술의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96년 3월 6일 인사동에 사비나미술관 전신인 갤러리사비나로 출발하여 2002년 1월 30일안국동으로 이전하면서 미술관을 설립하였다. 이후 2003년 3월 27일사비나미술관을 지원하기 위한 사단법인사비나현대미술관회가 설립되어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그동안의 공익활동 실적을 인정받아 2007년 12월 21일 제2007-6호 전문예술법인으로 지정되며 더욱 공신력을 갖게 되었다. 2008년 12월 10일 미술관 건물 리모델링을 통해 더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고 노후된 시설을 보수하고 새롭게 단장하여 재개관하였다.2018년 11월 1일 은평구 진관동에 재개관하였다.
사비나미술관의 건물은 연면적 804.29㎡,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이며 총 3개층의 전시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회화, 조각, 설치, 사진,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소장품을 약 289점을 소장하고 있다.
작가 초대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와 작품을 폭넓은 시각으로 재조명함으로써 한국현대미술사 연구의 질적, 양적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리고 고정된 틀에 갇혀있지 않은 열린 시각으로 예술과 과학․ 수학 등의 이공학과 인문학을 융합시킨 형태의 창조적인 전시를 선보이고 있으며 시대의 흐름을 포착하여 예술적 해석을 보여주는 기획전시를 개최함으로써 대중들이 보다 쉽게 현대미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육사업으로는 성인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관객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미술문화와 인문사회,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들과의 융합을 촉진하기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미술관의 교육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현대미술 연구 및 출판과 활발한 작품 수집활동을 하고 있으며 온라인 및 모바일을 이용한 전시·교육사업과 관람객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관객과의 소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직은 관장 아래 학예연구실이 있어 전시기획 및 진행, 교육, 소장품 수집․ 보존, 홍보 등의 업무를 분담하고 있다.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대중화를 위해 차별화 된 전시와 교육, 시대의 흐름에 맞는 관객서비스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한국 현대미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