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진본 권38 ( )

불교
문헌
문화재
해인사에서 동진의 승려 불타발타라가 번역한 『화엄경』을 14세기경에 간행한 불교경전. 사찰본 · 첩장본.
이칭
이칭
화엄경 진본
국가지정문화재
지정기관
문화재청
종목
보물(1994년 01월 05일 지정)
소재지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2길 58 (지정면, 오크밸리)
정의
해인사에서 동진의 승려 불타발타라가 번역한 『화엄경』을 14세기경에 간행한 불교경전. 사찰본 · 첩장본.
개설

1994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대방광불화엄경』을 줄여서 『화엄경』이라 부르기도 한다.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닌 하나라는 기본사상을 가지고 있으며 화엄종의 근본경전인 『법화경』과 함께 한국 불교사상의 확립에 큰 영향을 끼친 경전이다. 대승불교 초기의 중요 경전이었던 『화엄경』은 불타발타라가 한역한 60권본 외에도 실차난타(實叉難陀)의 80권본과 반야(般若)의 40권본이 있다.

편찬/발간 경위

고려 숙종 연간에 목판으로 간행된 불타발타라의 60권본 『화엄경』을 고려 말인 14세기에 해인사에서 다시 판각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지적 사항

첩장본 1권 1첩(帖), 상하단변이고 상하간 22.8㎝, 장크기 32×48㎝에 24항 17자씩 배자되어 있다. 판수제가 ‘진 삼일팔 이(晋 三十八 二)’라고 진본화엄경 권 38 제2장이라고 되어 있고 권말에 음의가 붙어 있다. 표지는 감지에 금은니의 보상화문이 묘사되어 있고 가운데 장방형의 테두리 속에 학립사횡표시와 함께 ‘대방광불화엄경 권제삼십팔(大方廣佛華嚴經 卷第三十八)’이 금니로 묘사되어 있다. 그 아래에 원형 안에 ‘진(晋)’이라고 진본화엄이라는 표시 역시 금니로 필사되어 있다.

인쇄가 정교하고 표지가 일부 결손이 되어있고, 본문은 누습으로 얼룩이 있으나 보존상태는 양호하다.

내용

진본 화엄경 34품 가운데 이세간품의 세 번째 내용이다. 세간의 굴레에서 벗어난다는 이세간품의 내용으로 보광법당에서 보혜보살이 구름처럼 모인 대중 앞에서 보현보살에게 어떤 것이 선지식이라 하는가 등 196개의 질문에 대하여 보현보살이 한 주제를 10가지씩 보살들이 닦아야 할 지혜와 보살의 행원을 원만히 성취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였다. 38권에서는 보살이 지니는 10가지 공교한 방편을 분별하는 지혜, 10가지 정수삼매, 10가지 법문 등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참고문헌

『동산문화재지정보고서』1994∼95년 지정편(문화재관리국, 1996)
『전국사찰소장목판집』(문화재관리국, 1987)
집필자
박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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