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4월에 창간되었으며, 처음에 4×6배판 80면 분기 간으로 사회과학출판사에서 발행되었다. 1975년부터는 4×6배판 64면 격월간(홀수 달)으로 되고, 이후 과학,백과사전출판사에서 발행되었다. 1983년 2호부터는 주소가 평양시 서성구역 ‘장경2동’에서 ‘장산거리’로 바뀌었다. 1986년 3호(누계76호)를 끝으로 그 이후부터는 『철학연구』, 『경제연구』, 『조선어문』으로 분리되어 각각 발행되고 있다.
표지2면에는 사회과학과 관련된 김일성의 언급이 실리는데 1983년경부터 김정일의 언급이 번갈아 게재되기 시작했다. 1984년에는 1∼6호(누계62∼67호) 모두 김정일의 언급만 실었다. 1985년부터는 홀수 호에 김정일, 짝수 호에 김일성의 것을 실었다. 표지3면에는 당시 과학,백과사전출판사에서 펴낸 새 책을 소개하며, 표지4면에는 발행 관련 정보와 함께 ‘값 60전’이 표기되어 있다.
잡지는 당시 사회과학 부문의 이론과 지식을 다루었다. 잡지의 대상은 국내외 사회과학자들과 과학, 교육, 문학예술부문 담당자들, 과학이론 및 출판보도 담당자들, 사회과학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라고 밝히고 있다. 대략 10여 편의 글이 게재되었으며, 내용은 철학, 법학, 경제학, 역사학, 고고학, 문학, 언어학 등 사회과학의 여러 분야를 포괄하였다. 북한에서 사회과학 잡지들은 김일성ㆍ김정일의 위대성 선전, 혁명 이론 및 실천문제 등을 다루며 이를 통해 사회과학 부문 담당자들을 사상적으로 단련시켜 그들이 사회발전에 기여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이 잡지 또한 그러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한편 사회과학출판사는 사회과학 부문의 과학이론도서들과 잡지들, 사전류들을 편집 발행하던 출판기관이었다. 1953년 9월 15일에 창립되었으며 1976년에 과학출판사, 의학출판사, 백과사전출판사와 함께 과학,백과사전출판사로 통합되었다. 사회과학출판사에서는 주로 주체사상과 조선노동당의 노선과 정책을 해설하고 선전하는 도서들을 발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