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구비문학을 조사·연구하고, 그 결과를 보급·활용하고자 1992년 6월구비문학연구회를 결성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1993년 8월 17일에 공식적으로 한국구비문학회를 창립하였다. 창립회원은 34명이었다. 초대회장은 서대석이며, 그 밖의 발기인은 박경신·이수자·김순진·김대숙·임재해·강진옥·천혜숙·고혜경·이강옥·이지영·손태도·김헌선·신동흔·정충권·이인경·박종성·최원오 등이다. 역대회장은 1·2대 서대석, 3·4대 조희웅, 5대 김대행, 6대 박경신, 7대 임재해, 8대 황루시, 9대 강진옥, 10대 이강옥이다.
학술대회는 1993년 8월 이래 매년 4차례 학술연구발표회를 개최하여 2012년 2월까지 75회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 연구자들의 개별 연구결과의 발표뿐만 아니라 시의적절한 연구주제를 내걸고 공동의 연구를 수행해왔다. 그간의 공동 연구 주제는, ‘구비문학 연구의 방향’, ‘구비문학자 연구’, ‘한국 구비문학 연구의 새길’, ‘한국구비문학사의 재조명’, ‘구비문학 교육론’, ‘구비문학 연행자와 연행양상 연구’, ‘한중 구비 서사문학의 비교’, ‘구비문학과 여성’, ‘동아시아 제 민족의 신화’, ‘구비문학과 인접 학문’, ‘구비문학과 지역문화의 상생적 관계’, ‘한국과 동유럽의 구비문학’, ‘현대의 문화적 환경과 구비문학’, ‘설화해석의 이론과 실제’, ‘구비문학의 현재적 전승양상’, ‘구비문학의 미래’, ‘구비문학과 공동체 문화’, ‘구비문학과 현실 문화 만들기’, ‘구비문학과 어린이’, ‘구비문학과 디아스포라’, ‘동북아 구전설화의 비교’, ‘현대사회와 구비문학’, ‘다문화시대의 구비문학’, ‘구비문학과 원형’, ‘구비문학과 파격의 상상력’, ‘구비문학과 가족’, ‘근대전환기의 구비문학’ 등이다.
학회지 『구비문학연구』는 매년 2회씩 간행하고 있으며 1994년 6월 이후 2012년 6월까지 총 32집을 발간하였다. 1999년한국연구재단의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되고, 2004년 등재학술지가 되었다.
학회에서 간행한 기획도서로서는 『한국구비문학사연구』(1998), 『구비문학의 연행자와 연행양상』(1999), 『구비문학과 여성』(2000), 『동아시아 제민족의 신화』(2001), 『구비문학과 인접 학문』(2002), 『구비문학 연구의 길찾기』(2003), 『현대사회와 구비문학』(2005) 등이 있다. 회원수는 2012년 5월 현재 450여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