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벨스 사중창단 (BlueBells )

대중음악
단체
1960∼1970년대 활동한 남성 4중창단.
정의
1960∼1970년대 활동한 남성 4중창단.
개설

블루벨스 4중창단는 1960년대 남성 4중창단의 효시를 이룬다. 「즐거운 잔칫날」을 비롯하여, 1960년대 초중반을 풍미한 명랑하고 건전한 노래를 남겼다.

설립목적

작곡가 손석우의 지휘 아래 결성되었고, 그가 만든 곡들을 중심으로 노래했다. 미국의 중창단 에임스 브라더스(Ames Brothers)를 모델로 하여 통칭 ‘스탠더드 팝’이라고 불리는 스타일을 남성 4부 화음으로 멋지게 표현했다.

연원 및 변천

결성 당시 구성원은 서양훈(바리톤), 현양(베이스), 김천악(하이 테너), 박일호(멜로디) 이상 4인이다. 1950년대 말 KBS 라디오 드라마 「시계 없는 대합실」의 주제가를 녹음하면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1960년대 초 「검은 장갑」과 「이별의 종착역」등 가수 손시향이 불렀던 곡들을 4중창으로 편곡하여 부르면서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1963년에는 독집 앨범 『블루우 벨즈의 걸작집』을 발표했고, 여기 수록된 「즐거운 잔칫날」이 널리 알려졌다. 1968년에는 현양이 탈퇴하고 장세용이 대체하여 가입하고, 이후 1970년과 1972년 각각 2집 앨범과 3집 앨범을 발표했다.

기능과 역할

1960년대 전반기 민간방송국이 개국하고 TV쇼가 새로운 가족연예로 성립할 시점에서 단정한 정장 차림으로 명랑하고 도회적이고 건전한 노래들을 멋진 화음으로 불렀다. 개인의 개성과 전체적 협력을 조화시켜 형제애와 우의(友誼)를 표현했다.

현황

1975년 일단 해체되었지만 이후에도 몇 차례 재결성되어 음반을 발표했고, 최근까지도 『가요무대』등의 방송 프로그램에 모습을 비췄다.

의의와 평가

한국 최초의 남성 4중창단으로 이후 봉봉4중창단, 쟈니 브라더스, 멜로톤 4중창단 등의 1960년대 대중음악계에 불었던 중창단 붐을 선도했다.

참고문헌

『한국 팝의 고고학 1960: 한국 팝의 탄생과 혁명』(신현준·이용우·최지선, 한길아트,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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