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천일은행 창립관련 문서 및 회계문서 일괄 ( )

목차
관련 정보
대한천일은행 좌목
대한천일은행 좌목
근대사
문헌
국가유산
1899년 대한천일은행의 설립 및 초기 운영 관련 문서와 회계에 관한 문서. 관문서.
시도문화유산
지정 명칭
대한천일은행 창립관련 문서 및 회계문서 일괄(대한천일은행 창립관련 문서 및 회계문서일괄)
분류
기록유산/문서류/문서류/문서류
지정기관
서울특별시
종목
서울특별시 시도유형문화유산(2009년 01월 02일 지정)
소재지
서울특별시 중구 회현동1가 203 우리은행 은행사박물관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1899년 대한천일은행의 설립 및 초기 운영 관련 문서와 회계에 관한 문서. 관문서.
개설

대한천일은행 창립관련문서 및 회계문서 일괄은 대한천일은행의 설립 과정을 보여주는 청원서와 인가서, 정관, 인천 · 부산 등의 지점 설치 관련 문서 등을 포함하는 창립 및 초기 운영 관련 문서와 회계 관련 문서로서, 기본적으로는 낱개 문서와 문서철 및 장부의 형태로 구성된 총 19건 75점이다.

대한천일은행은 1899년(광무 3)에 장통방(長通坊) 정만석계(丁萬石契)에 설립되었다가 1911년 조선상업은행으로 개칭되었다. 광복 이후에 자본금의 확장과 타 은행과의 병합 및 지점망의 확충을 통하여 한국상업은행이 되었다. 1998년에는 한일은행과 합병하여 1999년에 한빛은행이 되었다가 2001년 4월 예금보험공사가 설립한 우리금융지주에 편입되어 자회사가 되었으며, 2002년 우리은행으로 또다시 그 명칭이 변경되었다. 이 일괄문서는 2009년 1월 2일에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내용

1899년(광무 3) 1월에 설립된 대한천일은행은 본점을 대광통교반(大廣通橋畔) 청계천 북변(淸溪川北邊) 장통방(長通坊) 정만석계(丁萬石契) 1통 1호에 두고 1월 23일 탁지부에 영업허가 청원서를 제출한 후 다음날 24일에 인천항의 전환국으로부터 황실 내하금(內下金)을 수송하여 영업을 시작하였다. 대한천일은행은 삼국 상인 간 환거래의 확대를 배경으로 설립되어 서울과 인천 지역의 삼국 상인에게 상업신용을 제공한 은행이었다.

대한천일은행은 1899년(광무 3) 1월 29일 첫 주주모임을 갖고 사장에 민병석, 부사장에 조한근, 이사에 최석조, 최문식, 감사에 정영두, 김기영, 박경환, 사무에 김두승, 김동숙을 임명하였다. 2월 1일 탁지부로부터 영업 인허를 받고, 4일 부동산 담보대출 허가 청원서를 한성부에 제출하였다. 2월 6일에 담보대출을 실시하였고, 출납과(김두승) · 대여과(최문식) · 금식과(박경환) · 문서과(김기영) 등의 업무를 분장하였다. 3월 6일에 은행장정 허가 청원서를 탁지부에 제출하고, 다음날 허가를 받았다. 17일 탁지부에 인천, 부산, 목포에 지점 설치를 청원하였다.

대한천일은행 창립관련문서 및 회계문서 일괄은 1899년(광무 3) 1월에 설립된 대한천일은행의 설립 및 초기 운영 관련 문서와 회계 관련 일괄 문서 등 총 19건 75점으로 구성되었다. 낱장의 문서들에 남아있는 천공(穿孔)의 흔적으로 보아, 초기에는 문서철에 포함되어 전해지다가 어느 시기에 해체하여 별도 관리한 것으로 보인다. 문서 19건은 대한천일은행 창립관련 문서류 12건과 회계관련 문서 7건이다. 창립 관련 문서류 12건은 「대한천일은행 창립 청원 및 인가서」1건(1매), 「대한천일은행 정관 청원 및 인가서」1건(1매), 「대한천일은행 인천 · 부산 · 목포지점 설치 청원 및 인가서」1건(2매), 「대한천일은행 개성지점 설치 청원 및 인가서」1건(2매), 「대한천일은행 정관」1권, 「대한천일은행 지점규칙」1권, 「대한천일은행 좌목」1권, 「대한천일은행 공첩존안」2권, 「대한천일은행 일기」1권, 「대한천일은행 깃식부」1권, 「대한천일은행 깃식과일기」6권 등이다. 회계 관련 문서 7건은 「대한천일은행 정일기」32권, 「대한천일은행 장책」1권, 「대한천일은행 회계책」1권, 「대한천일은행 주회계책」6권, 「대한천일은행 출납기부」2권, 「대한천일은행 탁지부세금출납통장」1권, 「대한천일은행 무정기 입금총부」14권 등이다.

의의와 평가

이 문서는 한국 근대 은행과 주식회사의 성립과 발달을 연구하는 데에 중요한 사료이다. 대한천일은행 창립관련 문서류 12건은 비슷한 시기에 설립되었던 조선은행과 한성은행 문서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 근대 은행 및 주식회사 발달사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특히 회계 관련 문서 7건은 한국에서 고안된 특수한 복식부기법인 송도사개치부(松都四介置簿) 방식으로 작성되어 회계사와 근대 사회 · 경제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참고문헌

『서울의 문화재 2』(서울특별시 시사편찬위원회, 2011)
「한말 대한천일은행의 설립과 상업신용의 형성: 조직운영과 자금조달을 중심으로」, (김윤희, 『아세아연구』제45권 2호, 2002)
국가유산청(www.khs.go.kr)
관련 미디어 (3)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