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수목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 관리하는 수목원이다. 규모는 150만㎡로 초본식물 1,393종, 목본식물 1,290종을 포함하여 총 2,683종을 보유하고 있다. 식물의 종 다양성 확보에 노력하여 2,584종의 수목유전자원과 희귀 · 특산식물 140여 종을 보유하고 있다.
대아수목원은 미래와 희망이 있는 산림자원 조성으로 자연선진 전북특별자치도를 건설하고, 산림에 대한 자연학습 교육 · 학술연구 · 산림자료 및 유전자원의 보존 · 전시로 인간과 생물이 공존하는 자연환경 조성, 희귀 식물자원 보존으로 식물종 다양성 확대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대아수목원은 1988년 7월 10일에 100만㎡의 면적을 수목원으로 지정하여 1995년 5월 17일에 개원하였다. 2000년 1월 8일에 금낭화군락지를 포함하여 150만㎡로 구역면적을 확대하였다. 2006년 5월 22일에 산림청 제20호 수목원으로 등록되었다. 2012년 7월 12일에는 산림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되었다.
대아수목원은 표본수원, 열대식물원, 천연기념물 후계목동산 등 21개 주제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부속시설로 방문자센터, 산림문화전시관, 푸르미쉼터, 다목적운동장, 숲속생태놀이장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금낭화 자생군락지가 있다.
대표적인 주제원으로 밀원수원은 꽃꿀과 꽃가루를 공급하는 식물을 수집 · 전시한 곳이다. 붉은아까시나무 등을 비롯하여 조팝나무, 박태기나무 등 9종 2,200본이 식재되어 있다. 온실로 조성된 열대식물원은 테마별 10개원 13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열대과수, 선인장, 식충식물, 흥미진귀식물, 열대수생식물 등을 주제로 총 410종 7,525본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산림문화전시실은 약용식물의 유래와 세시풍속, 전북특별자치도의 산림과 임업의 역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품 1,074점이 전시되어 있다. 개원 이래 연평균 34만여 명의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금낭화와 철쭉이 만발하는 45월, 단풍철인 10월 말11월 초에 방문객이 많다. 내방객들을 위해 숲 해설 안내와 목공예 체험, 꽃누르미 체험, 숲속생태놀이 등 다양한 체험교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