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소녀직업보도소 (서울)

사회구조
단체
1957년 설치된 서울특별시립 소녀관이 모태가 되어 1962년 11월 12일 개관한 직업전문학교.
이칭
이칭
서울특별시립소녀직업보도소
정의
1957년 설치된 서울특별시립 소녀관이 모태가 되어 1962년 11월 12일 개관한 직업전문학교.
개설

서울특별시립 소녀직업보도소는 1957년 2월 7일 설치된 서울특별시립 소녀관이 모태가 된 직업전문학교이다. 직업보도소는 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노동자와 청소년을 위한 직업학교로서, 경제발전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현재는 미취학 청소년의 직업교육을 벗어나 평생교육 차원에서 글로벌 기술인재를 육성하고 서울시의 산업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 공동체와의 동반성장을 토대로 직업교육 훈련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2012년 서울특별시 중부기술교육원으로 명칭이 변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연원 및 변천

1957년 처음 문을 연 소녀관은 1962년 11월 12일 서울특별시립 소녀직업보도소로 바뀌었고, 1977년 3월 15일 서울특별시립 소년기술원과 소녀직업보도소가 통합되어 서울소년소녀직업훈련원으로 발전한 후 1979년 10월 서울종합직원훈련원으로 바뀌었다.

1986년 1월 소녀부 생활관을 준공해 기숙 형태의 교육기관으로 변모하면서 보다 안정적인 직업 훈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1988년 2월에는 훈련관을 준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기술 교육이 이루어졌고, 그해 9월 서울한남여자직업훈련원으로 분리되어 운영되었다. 또한 같은 해 여성직업훈련사업을 확대 실시하기 위해 양재과 외에 5개과의 야간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1994년 3월 제2훈련관이 만들어져 전문직업학교로서 발돋움하게 되었고, 이듬해 1월 서울특별시립 한남여자직업전문학교로 개칭해 여성들을 위한 직업 전문학교의 면모를 갖추었다.

2002년 3월 서울특별시 조례(3982호)에 따라 서울특별시립 한남직업전문학교로 개칭해 남녀공학제를 실시했다. 이 조치로 인해 직업전문학교는 여성을 중심으로 한 직업 훈련 교육에서 벗어나, 남성들에게도 평생교육 및 직업교육 기관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2008년 2월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이 설치되어 서울특별시립 한남직업전문학교 요양보호사교육원이 설치되었고, 2009년 3월 제4훈련관을 준공해 보다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기능과 역할

설립초기에는 소녀들의 직업 훈련이 목적이었지만 차츰 경제 상황과 노동시장 변화에 따라 직업교육의 대상과 내용이 다양화·전문화 되었다. 단순한 미용기술에서부터 기술과 정보산업에 이르기까지 점차 확대된 직업교욱은 1980년대에 이르러 질적·양적 성장을 이루었다.

실생활에 관련된 한복과와 미용과가 확대 신설되었고, 1990년대 실내디자인을 비롯한 정보처리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1998년 주야간 조리과가 신설된 데 이어 2000년대 소비사장의 다양화에 따라 멀티미이어과와 주야간 애니메이션과가 신설되고 섬유관련 과목이 폐지되는 등 산업계 변화가 수용되었다.

또한 피부체험 케어과, 봉제(여성직업훈련)과정이 설치되었으며, 귀금속공예과가 신설되어 청년들과 조기 퇴직한직장인들을 위한 과정이 운영되기 시작했다.청년들을 위해서는 샵 메니지먼트와 컬러리스트, 전산세무회계 과정이 개설되었고, 조기 퇴직한 사람들을 위해서는 아동지도사와 항공여행관리 분야 등의 과정이 추가되었다.

2010년 이후에는 여성 중심의 직업 훈련에서 벗어나 준고령자들을 위한 요양보호사, 여성들을 위한 봉제, 청·장년층을 위한 항공여행관리, 아동지도사 분야에 대한 직업 교육이 강화되었다. 그리고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서 관광통역 안내사(중국어)와 컨벤션 기획사, 부동산 공·경매사 과정 등이 개설되어 운영되고 있다.

참고문헌

「세모에 찾아본 시립 후생시설, 소녀직업보도소」(『동아일보』, 1972.12.27.)
「소녀직업보도소 내일을 사는 알찬 의지들」(『경향신문』, 1972.11.14.)
「8개 복지시설 수용자들 “자립 길 터주기로”」(『경향신문』, 1971.8.3.)
「발돋움하는 서민복지」(『매일경제』, 1971.2.6.)
서울특별시 중부기술교육원(www.jbedu.or.kr)
집필자
한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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