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만교육자회 ()

학교교육
단체
일제강점기, 중국 북만 지역에서 이주 한인 자제들을 위한 새로운 교육문화 창달을 위해 조직한 단체.
이칭
이칭
북만교육자대회
단체
설립 시기
1926년
설립자
김성춘|오윤
설립지
중국 동북지방 아성
상위 단체
신민부
소재지
중국 동북지방
내용 요약

북만교육자회는 일제강점기, 중국 북만 지역에서 이주 한인 자제들을 위한 새로운 교육문화 창달을 위해 조직한 단체이다. 신민부의 교육 활동 가운데 하나로 북만 지역 한인 및 한인 자제들의 교육향상과 문화적 소양 및 민족운동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이주 한인 자제들의 교육의 질적 향상과 일반인들의 문맹퇴치를 위해 조직한 교육자 연합회로서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민족의식을 고취하였다.

정의
일제강점기, 중국 북만 지역에서 이주 한인 자제들을 위한 새로운 교육문화 창달을 위해 조직한 단체.
설립 목적

1926년 12월 5일 중국 동북지방 아성현(阿城縣) 성리(城裡) 삼도가(三道街)에서 이주 한인 자제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 건설의 첫걸음으로 이곳에 거주하는 유지들을 중심으로 북만교육자대회 발기회가 조직되었다. 조직 목적은 북만 지역 이주 한인 교육을 통일적 체재하에 완전하게 만반의 준비를 하기 위해서였다. 북만교육자회는 북만교육자대회라고도 한다.

변천 및 현황

대회 개최 결과 신학기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나아가 소년 · 여성의 지식 향상을 도모하며, 동시에 농민과 노동자까지 문맹퇴치를 위한 강습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회의에서 결정된 교육자 강령은 첫째, 우리의 교육은 우리 자력으로 경영할 것, 둘째, 교육의 최선(最善)한 방침을 수립하여 기관의 조직을 통일할 것, 셋째, 교육의 개량과 발전을 꾀하고 연구할 것 등이다.

입회 규칙은 첫째, 교육에 직접 종사하거나 또는 찬성하는 자로 한하여 입회할 것, 둘째, 입회금은 현양(現洋) 1원으로 할 것, 셋째, 입회 시일은 1927년 1월 30일 내로 할 것 등이다.

임시사무소는 중동선(中東線) 아성현 성리 삼도가 항풍익처 이일우의 집이다. 발기인은 김성춘(金成春), 오윤(吳潤), 김욱(金旭), 이은상(李殷相), 권응삼(權應三), 전대일(田大一), 윤운택(尹雲澤), 강동호(姜東鎬), 김소한(金笑漢), 이강준(李康俊), 장세혁(張世革), 이일우(李一宇), 구영필(具榮弼) 등이다.

주요 활동

북만교육자회에서는 만주 이주 한인들의 교육에 대한 조직력이 너무 약해서 일정한 교과서가 없고, 교원의 자격도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러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조직된 단체이다. 또한, 신민부에서는 1927년 8월 1일 해림에서 북만한인교육대회를 개최하였다. 이 대회에서 신민부는 조국 광복을 기필코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민족주의 교육을 보다 활발하게 전개하여 제2의 국민인 어린 학생들에게 독립혁명 사상을 뿌리 깊게 주입시킨다는 교육 목표를 의결하였다. 신민부의 교육활동은 각 지역에서 교육자대회를 개최하여 지역별 한인교육에 심혈을 기울였다.

의의 및 평가

제국주의 일본의 방해와 중국 지방정부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 있었던 이주 한인 자제들의 교육의 질적 향상과 일반인들의 문맹퇴치를 위해 조직한 교육자 연합회로서의 문맹퇴치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민족의식을 고취하였다.

참고문헌

신문 · 잡지

「재주동포로 발기된 북만교육자회」(『동아일보』, 1927. 5. 11.)
「북만교육자대회 우리 교육은 우리의 손으로」(『중외일보』, 1927. 1. 15.)
집필자
김주용(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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