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태조(淵太祚)
삼국시대 고구려의 막리지, 대대로 등을 역임한 관리. # 내용
‘천태조(泉太祚)’라고 하기도 하는데, 연개소문(淵蓋蘇文)의 아버지이다. 손자인 연남생(淵男生)의 묘지에는 그의 성씨를 ‘천(泉)’이라 하였는데, 이는 ‘연(淵)’이 당 고조의 이름인 이연(李淵)과 같으므로 이를 피하기 위해 개칭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시조는 물(水中)에서 태어났다고 하는데, 연(淵)이란 성도 이와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천남생묘지에 의하면 아버지 자유(子遊)는 최고위 관직인 막리지(莫離支)를 역임하였으며, 태조 역시 막리지에 올라 국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