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종(翼宗)
익종은 조선시대, 24대 임금 헌종의 부친이며 추존왕이다. 효명세자로 더 알려져 있다. 4세에 왕세자로 책봉되었으며, 11세에 관례를 치렀고 같은 해에 조만영의 딸과 혼인하였다. 외척 세력을 견제하고 왕권을 강화하려는 순조의 뜻에 따라 19세에 대리청정을 시작하였다. 이때 자신의 측근을 인사와 경제 관서에 포진하고, 백성들의 청원에도 귀를 기울였다. 1827년에 순조와 순원왕후에게 존호를 올리고 순조 등극 30주년을 맞이하여 연향을 베풀면서 악장을 친히 짓고 정재를 재정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