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운문사 원응국사비(淸道 雲門寺 圓鷹國師碑)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에 있는 고려시대 승려 원응국사의 탑비. # 내용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현재 귀부(龜趺)와 이수(螭首)는 상실되었고, 세 조각으로 절단된 비신만이 복원되어 있다. 비의 주인공인 원응국사는 일찍 출가하여, 1085년(선종 2) 송나라에 가서 화엄의 뜻을 전하고 천태교관(天台敎觀)을 배워 귀국하였다. 1106년(예종 1) 중대사(重大師), 1109년 선사(禪師)가 되었고, 1144년(인종 22) 운문사에서 93세로 입적하였다.
비의 앞면에는 그의 행적이 행서로 새겨져 있으며, 뒷면에는 국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