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金怡)
고려 후기에, 사헌집의, 밀직부사, 첨의중찬 등을 역임한 문신. # 개설
첫 이름은 김지정(金之琔). 고친 이름이 김정미(金廷美)인데, 충선왕이 김이라는 이름으로 고쳐주었다. 자는 열심(悅心) 또는 은지(隱之). 복주(福州: 지금의 경상북도 안동)의 춘양현(春陽縣) 출신이다. 어머니의 꿈에 하늘이 온통 붉은데, 해가 붉은 햇무리를 띠고 품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 임신해 김이를 낳았다 한다.
# 생애 및 활동사항
10여 세에 도평의사의 서리(胥吏)가 되었다. 1288년(충렬왕 14) 왕에게 칭찬을 받는 꿈을 꾸고, 그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