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막무(公莫舞)
조선 후기 검무계열의 궁중 정재. # 구성 및 형식
1828년(순조 28) 6월 1일의 연경당 진작에서 초연되었다. 2명의 무동이 긴 칼을 두 개씩 갖고, 머리에 고운계(高雲髻)를 얹고 석죽화(石竹花)를 그린 전복(戰服)에 은속대(銀束帶)를 하고, 호화(胡靴)를 신고 춤추었다.
# 내용
‘공(公)이여 한왕(漢王, 유방)을 해치지 마시오(莫)’라는 뜻에서 유래된 검무 계열의 궁중 정재이다. ‘공막(公莫)’은 중국 진나라 말기 홍문(鴻門)에서 잔치가 열렸을 때, 항우(項羽)의 모신(謀臣) 범증(范增)이 항장(項莊)으로 하여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