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소(惠素)
고려전기 이자현의 제문 및 「금란총석정기」를 지은 승려. # 내용
의천(義天)의 제자로서 내외전(內外典)에 해박하고 시문 및 필법에도 능하였다. 항상 의천을 사사하여 그의 고제가 되었는데, 의천의 처소에 따라다니면서 문장을 토론하였다. 의천이 승과에 응시하도록 권하였을 때, “제가 어찌 임금님 마구간의 말이 되어 빨리 달리기 시합을 하겠습니까?” 하였다.
왕이 그의 명성을 듣고 내도량(內道場)으로 불러 『화엄경』을 강의하게 하고, 많은 백금을 하사하였다. 서호(西湖) 견불사(見佛寺)에서 살 때 조용히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