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조본 유가사지론 권15(初雕本 瑜伽師地論 卷十五)
고려전기 초조대장경 경판에서 인출한 『유가사지론』 100권 중 권15에 해당하는 1권 1책 분량의 논서이다. 고려 현종(1011∼1031) 때 거란의 침입을 극복하고자 조성한 초조대장경의 하나이다. 종이 재질이나 인쇄 상태로 보아, 11세기에 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송성문씨가 소장하였다가, 2003년에 『대보적경』 권59(국보, 1988년 지정), 초조본 『현양성교론』 권12(국보, 1992년 지정),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32(국보, 1992년 지정) 등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하여 오늘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