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관북리 유적(扶餘 官北里 遺蹟)
부여 관북리 유적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에 있는 백제의 사비시대 궁궐터이다. 백제의 사비의 왕궁터로 조선시대 부여현의 관아가 있었던 곳이다. 백제의 유적과 유물이 출토되었는데 막돌을 이용하여 4∼5단 높이로 쌓아 올린 연못과 남북과 동서로 교차된 도로망 유적의 일부가 확인되었다. 도로의 가장자리에는 배수로 시설과 도로의 교차 지점에는 화강암을 이용하여 암거 시설이 만들어져 있었다. 건물터 기단과 석축 시설 및 얼굴 무늬 토기와 태토가 매우 정선된 완형토기 등이 출토되었다. 이 유적을 통해 도시 계획에 따라 도성 안의 시가지를 정비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