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금강군 내금강리에 위치한 폭포와 소(沼) 등으로 이루어진 명승지. # 개설 내금강지구의 만폭구역에 있는 만폭동은 내금강리에서 북쪽으로 4.6㎞ 떨어진 곳에 있으며, 금강문으로부터 화룡담에 이르는 1.2㎞ 구간을 포괄적으로 가리킨다. # 명칭 유래 수정 같은 맑은 물이 구슬처럼 흘러내려 이루어진 크고 작은 폭포와 소가 아주 많을 뿐만 아니라 아름답다는 의미에서 만폭동이라 불리게 되었다. # 자연환경 중생대 쥐라기에 관입한 화강암이 신생대의 단층운동 후 오랜 기간 침식작용을 받아 형성되었으며, 골짜기의 너비는 일정...

조선후기 문인 이병연의 「분매」·「정양사잡영」·「오대산」·「만폭동」 등을 수록한 시집. # 개설 2권 1책. 목판본. 이 책은 저자의 작품 일부가 필사본으로 전해오던 것을 1778년(정조 2) 홍낙순(洪樂純)이 편집, 간행한 것이다. 서문은 없고, 권말에 홍낙순의 발문이 있다. 상·하권 합하여 총 499수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 내용 이병연은 영조시대 최고시인으로 일컬어졌다. 원래 1만3000여 수의 시를 지었다고 한다. 이 책에 수록된 시는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그의 시는 산수시(山水詩)나 영물시(詠物詩)가 많은 ...

화계사는 서울특별시 강북구에 있는 조선 전기 승려 신월선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고려 광종 때 법인대사 탄문이 지금의 화계사 근처인 삼각산 부허동에 보덕암을 창건하였다. 1522년 신월이 서평군 이공과 협의하여 지금의 화계사 자리로 옮기고 법당과 요사채를 지어 화계사라고 고쳐 불렀다. 1880년에는 조대비가 명부전의 불량답(佛糧畓)을 시주했다. 이 무렵 화계사에는 대비와 상궁들의 왕래가 잦아 사람들이 ‘궁(宮)절’이라고 불렀다. 화계사는 숭산(崇山: 1927∼2004)이 1984년 개원한 국제선원을 중심으로 하는 해외 포교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