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2년(공양왕 4)이성계(李成桂)정권이 실시한 제도로 농민들로 하여금 매년 일정량의 공철을 선공감과 군기감에 바치도록 한 철물수취제도. # 내용 한양의 신도(新都)건설과 무기제조를 위하여 부가 제도(諸道)의 각 주현의 성잔(盛殘)에 따라 공철을 분정하면 각 주현에서는 다시 관내 농민들의 경작면적을 기준으로 공철량을 배정하여 수취하였다. 그러나 농민들은 사적 생산이 불가능하여 철물상인들로부터 매납할 수밖에 없게 되자, 가난한 농민들은 농기구나 솥을 바치는 폐단이 발생하였다. 이 때문에 1407년(태종 7) 정부가 이러한...

고려 후기에, 선지사용별감 등을 역임한 문신. # 생애 및 활동사항 본관·출신지 미상. 최우집권기 이경(李瓊)은 나득황(羅得璜), 하공서(河公敍), 최보후(崔甫侯) 등과 함께 선지사용별감(宣旨使用別監)으로 임명되어 각 도(道)에 파견되었다. 이경은 현지에서 가렴주구(苛斂誅求)를 일삼아 백성들에게 원성을 들었다. 최항(崔沆)이 최우(崔瑀)의 뒤를 이어 집권한 뒤 민심을 얻기 위해 이경 등을 파면하고 수탈 행위를 엄금했다. 그러나 1252년(고종 39) 8월, 최항이 다시 이경 등을 선지사용별감으로 내보내 사복을 채웠으므로 당시...

잡공은 고려 · 조선시대에 일반 농민에게 부과되었던 부세(賦稅)이다. 이것은 고려 후기에 집중적으로 부과되었는데, 그 배경은 공물의 대납(代納)이 확산되고 소(所)의 해체와 대원 관계로 인해 현물 수요가 증대된 데 있다. 잡공은 기존 포세(布稅)에 이중으로 부과됨에 따라, 조선은 건국과 동시에 포세를 면제하고 잡공제를 정착시켰다. 그러나 1459년(세조 5)부터 다시 잡공의 대납제 공인(貢人)으로 방납(防納)의 폐가 야기되자, 17세기 대동법(大同法)의 시행으로 지세화(地稅化)되었다.

족정은 고려시대에 전결(田結), 양전(量田), 수세(收稅), 직역(職役) 차정을 위한 일정 면적의 토지 단위이다. 17결을 1족정으로 만들어 군인에게 지급하여 군역 부담에 대한 대우 체계를 만듦으로써 전제와 역제의 결합을 통한 직역 제도가 체계화되는 의미가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다양한 견해가 있다.

고려 후기에, 선지사용별감 등을 역임한 문신. # 생애 및 활동사항 본관·출신지 미상. 최우집권기 최보후(崔甫侯)는 나득황(羅得璜), 하공서(河公敍), 이경(李瓊) 등과 함께 선지사용별감(宣旨使用別監)으로 임명되어 각 도(道)에 파견되었다. 최보후는 현지에서 가렴주구(苛斂誅求)를 일삼아 백성들에게 원성을 들었다. 최항(崔沆)이 최우(崔瑀)의 뒤를 이어 집권한 뒤 민심을 얻기 위해 최보후 등을 파면하고 수탈 행위를 엄금했다. 그러나 1252년(고종 39) 8월, 최항이 다시 최보후 등을 선지사용별감으로 내보내 사복을 채웠으므로...

고려 후기에, 선지사용별감 등을 역임한 문신. # 생애 및 활동사항 본관·출신지 미상. 최우집권기 나득황(羅得璜), 이경(李瓊), 최보후(崔甫侯) 등과 함께 선지사용별감(宣旨使用別監)으로 임명되어 각 도(道)에 파견되었으나 현지에서 가렴주구(苛斂誅求)를 일삼아서 백성들에게 큰 고통을 주었다. 최항(崔沆)이 최우(崔瑀)의 뒤를 이어 집권한 뒤 민심을 얻기 위해 이들을 파면하고 수탈 행위를 엄금했으나, 1252년(고종 39) 8월 최항이 다시 하공서 등을 선지사용별감으로 내보내 사복을 채웠으므로 당시 사람들이 통분하고 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