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군상(黃君裳)
고려 전기에, 병마판관, 시랑 등을 역임한 문신. # 생애 및 활동사항
가계와 출신지는 자세하지 않으며, 윤관(尹瓘)의 여진정벌 당시 크게 활약하였다.
1107년(예종 2) 12월 병마판관(兵馬判官) 황군상은 최홍정(崔弘正)과 더불어 정주(定州, 현재의 함경남도 정평)와 장주(長州, 현재의 함경남도 정평) 방면으로 나아가 여진 추장들을 유인하여 섬멸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그때 황군상은 여진 추장들을 속여 말하기를 “국가에서 허정(許貞)과 나불(羅弗) 등을 돌려보내려고 하니, 너희들은 와서 명령을 들으라”고 하였다. 이후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