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선(右承宣)
고려시대 중추원(中樞院 : 樞密院)의 정3품 관직. # 내용
정원은 1인이었다. 1023년(현종 14)에 중추원의 일직원(日直員)으로서 처음 두어졌는데, 이때는 부추(副樞) 이하가 겸임하다가 문종 때에 이르러 정3품 관직으로 정비되었다.
지주사(知奏事)·좌승선·좌부승선·우부승선과 함께 승선방(承宣房)에서 집무하였으며, 교대로 왕궁에 직숙(直宿)하면서 왕명을 출납하였다. 상좌(尙左)의 원칙에 의하여 같은 승선이지만 좌승선보다 하위직이었다.
1275년(충렬왕 1)에 원나라의 간섭으로 추밀원이 밀직사(密直司)로 격하 개편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