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琉璃窓)
정지용(鄭芝溶)이 지은 시. # 개설
1연 10행의 자유시이다. 1930년 1월에 『조선지광』 89호에 발표되었고 1935년 10월에 간행된 『정지용시집』에 재수록되었다.
# 내용
이 시는 총 네 개의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문장은 한 행, 두 번째 문장은 두 행, 세 번째 문장은 세 행, 네 번째 문장은 네 행으로 이루어져 있어 시상 전개에 따라 점층적으로 호흡이 길어진다. 화자가 유리창에 기대서 있는 상황의 묘사에서 시작하여 점점 감정의 상태가 드러나게 된다.
“유리에 차고 슬픈 것이 어른거린다”는 첫 문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