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초간정(醴泉 草澗亭)
예천 초간정은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에 있는 조선 전기 초간 권문해가 건립한 누정이다.
초간 권문해(1534∼1591)가 1582년에 건립하였다. 이후 화재로 불타 현재의 초간정은 1739년에 지은 것이다. 초간정은 절벽 위에서 금곡천의 경관을 확보하고 있다. 앞면 3칸, 옆면 2칸으로, 겹처마에 팔작지붕이다. 남쪽에 초간정사, 북쪽에 초간정, 동쪽에 석조헌이라고 쓴 편액이 각각 걸려 있다. 이 가운데 '초간정사' 편액은 권문해가 처음 정사를 지을 때 박승임이 쓴 것이다. 초간정은 인공적인 원림과 조화를 이루도록 세운 독특한 누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