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화(敬和)
조선 후기에, 『천지팔양신주경주』, 『게송육십칠품』 등을 저술한 승려. # 내용
편양문파(鞭羊門派)에 속하는 선승이다. 성은 밀양(密陽) 박씨. 호는 화담(華潭). 어릴 때부터 마늘 · 부추 등 오신채(五辛菜)를 먹지 않았으며, 18세에 출가하여 양주화양사(華陽寺)에서 월화(月華)의 제자가 되었다. 그 뒤 율봉(栗峯)에게서 구족계(具足戒)를 받고, 화악 지탁(華嶽知濯)의 법통을 이었다.
언제나 계행(戒行)을 청정하게 하였고, 29년 동안 장좌불와(長坐不臥)의 수도를 하였다. 한때 지리산에서 서봉 두옥(瑞鳳斗玉)에게 『선문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