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바라밀다심경약소(般若波羅蜜多心經略疏)
(1) 규장각 도서 소장 반야바라밀다심경약소(언해)(보물, 1984년 지정): 1책. 목판본. 송나라 중희(仲希)가 법장(法藏)의 『반야심경약소(般若心經略疏)』에 자신의 「현정기(顯正記)」를 붙여 편찬한 것으로 ‘반야심경소현정기’라고도 한다. 권말의 한계희(韓繼禧)의 발에 의하면, 효령대군(孝寧大君)이보(李礻+甫)와 한계희가 왕명으로 『반야심경소』를 국역하고 당시 교종판사(敎宗判事) 해초(海超) 등 고승과 대군의 교정을 거쳐 간경도감에서 간행한 것이다. 책머리에 중희의 「현정기서(顯正記序)」가 있으며, 국역과 「현정기」는 쌍행으로 되어 있다. 이 경은 책 끝 책장의 일부를 도려냈으나 전체의 보관상태가 양호하고, 판각이 정교하여 인쇄가 선명하며,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유일한 초간본인 듯하다. 규장각 도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