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길(金相吉)
김상길은 일제강점기 대구상업학교 재학 중 이상호·서상교 등과 함께 독립운동 단체인 태극단을 결성하고, 관방국장과 군사부장의 직책을 담당하였다. 태극단은 항일 독립운동의 전개를 위해 동지들의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체력 단련과 군사학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공유하고자 노력하였다. 1943년 5월 조직의 실체가 일제 경찰에 의해 발각되어 체포되었으며, 인천소년형무소에서 복역 중 1945년 8·15광복으로 출옥하였다.그러나 1943년 5월 말 태극단 결성식을 준비하던 중 조직의 실체가 일제 경찰에게 발각되었으며, 그는 이상호 · 서상길 등과 함께 수업 도중 교실에서 일제 경찰에게 체포되었다, 당시 총 26명의 단원이 체포되었는데, 이 가운데 17명이 불기소 처분되었으며, 이태원 · 정환진 · 정광해 등 3인은 기소유예[^4] 처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