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용문사 목각 아미타여래 설법상(醴泉 龍門寺 木刻 阿彌陀如來 說法像)
또한 복장기에는 소영당(昭影堂) 신경대사(神境大師)가 금당을 중건하며 소영당대사의 제자인 홍택(弘澤), 정심(淨心), 황막금(黃莫金), 이신원(李信元)이 큰 서원을 세워 불상과 미타회판탱(彌陀會板幀) 제작을 주관하였다고 한다. 용문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은 높이 265.5㎝, 너비 218㎝의 직사각형 화면 좌우에 봉황, 빛, 구름이 장식된 능형 장식판을 붙인 비교적 큰 목각탱이다. 화면은 세로로 긴 목판 5매를 이었고, 그 상단에 2매, 하단 1매, 중심부 왼쪽 구름만 표현한 목판 1매, 테두리를 장식한 능형판 2매 등 모두 12매의 판목 위에 다양한 존상들이 조각되었다.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팔대보살과 사천왕, 가섭존자와 아난존자가 삼단으로 배치되었다. 불상의 윗면에는 아미타불 머리 위로 상서로운 구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