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어해석(朝鮮俚語解釋)
저작동기는 저자 자신이 쓴 서문에 보면, 우리말 가운데 명사·방언 등이 무슨 뜻으로 하는 말인지 알 수 없는 것들이 많다. 또 글자음을 잘못 붙여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말이 많으므로, 그런 말을 대강 유취하여 잘못된 뜻을 해석하였다고 하며, 책이름을 ‘이어해석’이라 한 것은 “시속말에 의심됨을 풀어놓았다.”는 뜻이라고 하였다. 체재는 가나다 순서로 편집하였으며, 목차는 ‘가’란에 가신애 외 38항, ‘나’란에 나으리 외 38항, ‘다’란에 다렉기 외 16항, ‘라’란에 라락 외 4항, ‘마’란에 마루 외 12항, ‘바’란에 바삭이 외 22항, ‘사’란에 사람 외 24항, ‘아’란에 아버지 외 27항, ‘자’란에 자제 외 28항, ‘차’란에 찹쌀 외 9항, ‘카’란에 코ᄯᅮᆼ이가 세다 외 28 항, ‘타’란에 타령 외 5항, ‘파’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