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연표(朝鮮年表)
단군 원년에서부터 1910년 한일합병까지를 기술하고 있다. 서술체재는 단군기원(檀君紀元), 간지(干支), 역대(歷代), 사실(事實), 일본기원(日本紀元), 지나기원(支那紀元), 서양기원(西洋紀元)의 순으로 난(欄)을 나누어 기술하였다. 사실조에서는 해당 연기 아래에 역대의 흥망과 중요한 사건들을 기술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대체로 정치와 외교관련 기사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인물의 생몰과 서적의 출판 등이 일부 추가되어 있다. 그 외 역대연혁(歷代沿革)과 역대세계(歷代世系)가 부록되었다. 역대연혁항에서는 북방의 조선과 남방의 삼한을 구별하여 국가적 계승관계를 중심으로 표를 작성하고 있다. 역대세계항에서는 조선, 오국(부여·조선·마한·진한·변한), 삼국(고구려·백제·신라), 남북조(신라·발해), 고려, 조선의 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