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향교(高敞鄕校)
고려 공민왕 때 월곡리에 있던 학당사(學堂祠)를 옮겨와 1512년(중종 7) 고창향교로 명칭을 변경한 뒤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의 유학교육을 실시하였다. 1589년(선조 22)에 중건하고 순종 때 현재의 대성전과 명륜당을 중수하였다. 1966년 동재 · 서재와 명륜당을 보수하였고, 1974년 대성전 · 공복루를 보수하였다. 현존하는 건물은 대성전 · 동무 · 서무 · 명륜당 · 동재 · 서재 · 공복루 · 서적고 등이 있다.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며,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3칸이고, 동재 · 서재는 정면 3칸, 측면 2칸이다. 전학후묘(前學後廟)방식으로, 명륜당의 경우 뒤쪽이 누각식이고, 좌우에 온돌방이 붙어 있는 형식이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4현(宋朝四賢), 우리 나라 18현(十八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