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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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
인물
일제강점기 조선항공회사 사장, 대한국민항공사 사장 등을 역임한 기업인. 정치인, 비행사, 친일반민족행위자.
이칭
이칭
신용인(愼鏞寅), 眞原勝平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901년(고종 38) 10월 15일
사망 연도
1961년 8월 25일
본관
거창(居昌)
출생지
전라북도 고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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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일제강점기 조선항공회사 사장, 대한국민항공사 사장 등을 역임한 기업인. 정치인, 비행사, 친일반민족행위자.
생애 및 활동사항

1901년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고창에서 출생했다. 고창 흥덕공립보통학교를 졸업했다. 1921년 3월 사립휘문고등보통학교 졸업 후 경성법학전수학교에 입학했으나 바로 자퇴하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1922년 3월 25일 3등 비행기조종사 면허를 취득 후 일본으로 유학해 1923년 오구리[小栗]비행학교, 1924년 도아[東亞]비행학교를 졸업했다. 1927년 2등비행기 조종사 면허를 취득했으며, 1932년 12월 다치가와[立川]육군비행학교를 수료해 1등 비행기 조종사 면허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에 유학하여 1933년 힐라헬리콥터학교 조종과를 졸업 후 1934년 2등 항공사 면허를 취득했다. 1929년 조선비행학교를 개교하여 교장에 취임했다.

1936년 신항공사업사를 설립했고, 1941년에 조선항공사업사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 회사는 정기비행 · 어군탐견(漁群探見) · 유람비행업에 종사하다가 1942년 이후에는 일본군인 수송을 맡아 일본군의 침략전쟁을 뒷받침했다. 1941년 조선임전보국단의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1942년에는 경성일보 항공부 고문이 되었고, 1942년 6월 조선항공사업사가 군수공장으로 지정되었다. 1944년에는 조선항공공업주식회사를 설립해 사장이 되었다. 이 조선항공공업주식회사는 일본 해군에 비행기를 제작, 납품했다.

해방 이후 1946년 2월 대한국제항공사 부사장, 1948년 대한국민항공사 사장이 되었다. 1949년 반민특위에 체포되어 조사받았으나, 4월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자유당 소속으로 제2대와 제3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4·19혁명 이후 부정 축재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1961년 8월 26일 사망했다.

신용욱의 이상과 같은 활동은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제2조 제13·14호에 해당하는 친일반민족행위로 규정되어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 보고서』 Ⅳ-9: 친일반민족행위자 결정이유서(pp.125∼141)에 관련 행적이 상세하게 채록되었다.

참고문헌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 보고서』Ⅳ-9: 친일반민족행위자 결정이유서(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현대문화사, 2009)
『반민특위조사기록』
『조선임전보국단단개요』
『조선총독부관보(朝鮮總督府官報)』
「대한민국 민간항공의 개척자, 신용욱의 연구」(정안기, 『한국전문경영인학회 학술대회 발표논문집』, 2015. 5)
『매일신보』(1941.4.6)
집필자
조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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