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쌍계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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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하동 지리산 쌍계사
하동 지리산 쌍계사
불교
유적
국가유산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지리산(智異山)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삼법이 창건한 사찰.
이칭
이칭
옥천사(玉泉寺), 지리산쌍계사
국가자연유산
지정 명칭
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 일원(智異山 雙磎寺와 佛日瀑布 一圓)
분류
자연유산/명승/자연경관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명승(2022년 11월 11일 지정)
소재지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산 47-1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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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지리산(智異山)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삼법이 창건한 사찰.
개설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이다. 관장하는 말사는 43개이며, 4개의 부속 암자가 있다. 쌍계사 일원이 1974년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역사적 변천

이 절은 723년(성덕왕 23)에 의상(義湘)의 제자인 삼법(三法)이 창건하였다. 삼법은 당나라에서 귀국하기 전에 “육조혜능(六祖慧能)의 정상(頂相)을 모셔다가 삼신산(三神山)의 눈 쌓인 계곡 위 꽃이 피는 곳에 봉안하라.”는 꿈을 꾸고 육조의 머리를 취한 뒤 귀국하였다.

그리고 한라산 · 금강산 등을 두루 다녔으나 눈이 있고 꽃이 피는 땅을 찾지 못하다가, 지리산에 오자 호랑이가 길을 안내하여 지금의 쌍계사 금당(金堂) 자리에 이르렀다. 그곳이 꿈에 지시한 자리임을 깨닫고 혜능의 머리를 평장한 뒤 절 이름을 옥천사(玉泉寺)라 하였다.

그 뒤 840년(문성왕 2)에 진감국사(眞鑑國師)가 중국에서 차(茶)의 종자를 가져와 절 주위에 심고 대가람을 중창하였다. 정강왕 때 쌍계사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벽암(碧巖)이 1632년(인조 10)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내용

현존하는 당우로는 1968년 보물로 지정된 대웅전을 비롯하여 응진전, 노전(爐殿), 청학루, 1974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된 명부전 · 팔상전, 1983년 경상남도 문화재자료(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적묵당, 1985년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설선당, 1974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나한전 · 육조정상탑전이 있다.

그리고 1974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천왕문 · 금강문 · 일주문과 대방 등이 있다.

중요문화유산으로는 1962년 국보로 지정된 진감선사탑비, 1963년 보물로 지정된 승탑, 1987년 보물로 지정된 팔상전 영산회상도, 1972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석등, 1979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불경 목판이 있다.

대공탑비는 885년(헌강왕 11) 헌강왕이 입적한 혜소(慧昭)에게 진감(眞鑑)이라는 시호를 추증하고 대공영탑(大空靈塔)이라는 탑호를 내려주어 탑비를 세우도록 하였는데, 887년(진성여왕 1)에 완성되었다. 비문은 최치원(崔致遠)이 쓴 것으로 우리나라 4대 금석문(金石文) 가운데 첫째로 꼽힌다.

이밖에도 육조혜능의 초상화를 안치한 7층의 육조정상탑(六祖頂相塔)과 1983년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마애여래좌상과 아자방(亞字房)의 터가 있다.

절에서 500m 거리의 암자인 국사암(國師庵) 뜰에는 진감국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가 살았다는 천년이 넘은 느릅나무 사천왕수(四天王樹)가 있고, 신라의 원효(元曉)와 의상이 도를 닦았고 1205년(희종 1) 보조국사(普照國師)가 머물렀던 곳이라 하여 그 시호를 딴 불일암(佛日庵)이 있다.

참고문헌

『한국불교전서』(권상로 편, 동국대학교출판부, 1982)
『한국의 명산대찰』(국제불교도협의회, 1982)
『문화유적총람』(문화재관리국, 1977)
집필자
김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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