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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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교통
지명
인천광역시 남동구에서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까지 연결되는 고속도로.
이칭
이칭
고속도로 제50호선
정의
인천광역시 남동구에서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까지 연결되는 고속도로.
개설

고속도로 제50호선으로 우리나라의 서해안과 동해안을 횡단하는 대표적인 고속도로이며, 총 연장은 234.4㎞에 달한다.

형성 및 변천

영동고속도로는 수도권과 강원도를 잇는 고속도로로 1971년 12월 1일에 경부고속도로와 교차하는 신갈분기점∼새말나들목 간의 104㎞ 구간이 왕복 2차로로 개통되었다. 1975년 10월 24일에는 새말나들목∼강릉분기점 간의 97㎞ 구간이 왕복 2차로로 개통하였는데, 이 구간은 대관령을 횡단하는 구간이어서 기존의 지방도와 일반국도를 고속도로에 편입하여 개통하였다.

이 도로의 건설 계획은 제1차 경제개발5개년 계획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부존자원이 풍부한 강원지방의 개발 문제와 함께 꾸준히 검토되다가, 1971년 1월에 공사 규모와 노선 선정이 확정되면서 건설 사업이 본격화되었다. 본래 이 도로의 건설 재원은 IBRD의 차관 사업에 의존하려 하였으나 계획을 바꾸어 공사 구간을 1·2차로 나누고, 1차 공사 구간을 내자로, 2차는 차관 사업으로 건설하도록 하였다.

신갈∼강릉 구간이 개통된 후 통행차량의 증가로 인해 1994년 12월에 신갈∼원주 구간이 4차로로 확장되어 개통되었고, 1994년 10월∼1997년 11월에 원주∼새말 구간을 4차선으로 하였다. 이후 구간별 4차로 확장공사를 실시하여 2001년 11월에 신갈∼강릉 전 구간이 4차로로 확장 개통되었다. 한편 2001년에는 신갈안산고속도로 및 서해안고속도로 서창 분기점∼안산 분기점 구간의 총 50.8㎞를 영동고속도로로 편입하였고, 고속국도 노선번호 변경에 따라 각각 고속국도 제4호선 및 제12호선으로 분리되어 있던 것이 고속국도 제50호선으로 통합되었다. 영동고속도로가 경부고속도로와 교차하는 신갈 분기점에서부터 중부고속도로와 교차하는 호법 분기점까지의 33.5㎞ 구간에 대한 8·10차로 확장공사가 2007년 10월에 시작되었다.

노선은 인천광역시 서창 분기점·월곶 분기점·서안산·안산·안산분기점·군포·부곡·북수원·신갈분기점·마성·용인·양지·덕평·호법 분기점·이천·여주·여주 분기점·문막·만종 분기점·원주·새말·강릉 분기점까지이다. 호법 분기점에서 중부고속도로와 연결되고, 여주 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연결되며 만종 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된다.

도로가 왕복 4차로로 확장되기 이전에는 차량의 주행 속도가 전 차량에 대하여 최고 시속 80㎞, 최저 시속은 40㎞로 제한되었다. 그러나 4차로로 확장개통된 이후에는 거의 모든 구간에서 최고시속 100㎞로 제한하고 있다. 인천방향 횡성(소사)휴게소 바로 지나서부터 새말 요금소 구간에 이르기까지는 최고시속 80㎞로 제한한다.

이 도로가 개통됨으로써 강원지방의 자원개발 사업은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또한 지방 특산물과 고랭지농산물을 중심으로 한 시장권도 크게 확대됨으로써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시켰다. 그리고 주민의 교류 확대와 사회의식의 변화에도 크게 영향을 주었다.

현황

영동고속도로는 기존의 대관령 구간을 직선 터널화함에 따라 터널과 교량의 수가 매우 많다. 2007년 현재 주요 시설로는 터널이 양방향으로 36개소에 달하며, 교량은 양방향에 걸쳐 모두 539개소에 설치되었다. 1997년에 터널이 5개소 교량이 123개소에 불과하였음을 고려하면 직선화 공사 후 터널과 교량이 많이 증가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서창 분기점에서 강릉 분기점에 이르기까지 6개소의 분기점이 구간 내에 자리하고 있으며, 양방향에 14개소의 휴게소가 설치되었다.

2008년 현재 일일 평균이용차량은 6만 1,521대이다. 2001년에 전 구간이 4차로로 확장됨에 따라 이용차량이 크게 증가하였다. 2001년에는 일일 평균 4만 대에 미치지 못하였지만, 2002년부터는 일일 평균이용차량이 6만대를 상회하고 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가장 많은 4만 2,381대이고, 그 뒤를 이어 소형화물차 1만 796대, 중형화물차 3,926대, 버스 2,664대, 대형화물차 1,754대의 순이다.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5년에 54.0%를 기록하였으며, 이후 꾸준히 상승하여 2000년 60.0%, 2005년 62.2%, 2008년에는 68.9%로 증가하였다.

참고문헌

『도로교량 및 터널현황』(국토해양부, 2007)
『업무통계』(한국도로공사 1998)
『교통연감』(교통신문사, 1997)
교통량정보제공시스템(www.road.re.kr)
한국도로공사(www.ex.co.kr)
관련 미디어 (3)
집필자
박양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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