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제(李先齊)·이조원(李調元)·이중호(李仲虎)·이발(李潑)·이길(李洁) 등을 배향하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1.5칸의 겹처마 맞배지붕 건물이다.
이선제는 권근(權近)의 문인으로 문종 때 경창군(慶昌君)에 봉하여지고 이조판서·대제학을 지냈으며, 이조원은 김종직(金宗直)의 문인으로 전라·경상 양도 안렴사(按廉使)를 역임하였다.
이중호는 이발과 이길의 아버지로 제학(提學)을 역임하였다. 이발은 1573년(선조 6) 알성문과에 장원, 1583년 부제학을, 이듬해에는 대사간에 이르렀다. 이길은 1577년 태묘별시문과(太廟別試文科)에 을과로 급제하고 응교를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