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고성(固城). 자는 문극(文極), 호는 동구(東邱). 일명 재섭(在燮). 경상북도 안동 출신. 이상룡(李相龍)의 아들이다.
1908년 대한협회 안동지회를 결성하여 민족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도동서숙(道東書塾)·협동학교(協同學校)·보문의숙(普文義塾)·동화학교(東華學校) 등을 설립, 신학문보급과 민족의식고취에 노력하였다.
1910년 국권이 상실되자 아버지와 함께 만주로 가서 서로군정서(西路軍政署)에서 교육과 군사훈련을 맡아보다가 귀국하여 강대하여져가는 일본세력에 국운을 비관, 자결하였다.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