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높이는 약 10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 2.44m인 노거수로 나무의 나이는 약 350년으로 추정된다. 이 나무는 1992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침류정 보호구역 내에서 자라고 있다.
일부 동공상태(洞空狀態)가 있으나 비교적 양호한 생육을 보이고 있으며 선인들의 식수관(植樹觀)을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인정을 받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이 나무는 의성김씨 김성진(金聲鎭)의 문도들이 그의 강학소인 이곳에 심었다고 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