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를 역임하였으며, 1904년 6월 일본이 조선에 황무지개척권을 요구하는 공문과 10개조로 되어 있는 황무지개척권위임계약안을 제시하고, 일본인 나가모리[長森藤吉郎]에게 50년간 조선 전국토의 3할이나 되는 황무지의 개척 및 일체의 경영권을 넘기도록 강요하였다.
이에 이건하(李乾夏)·박기양(朴箕陽) 등과 함께 신사소청(紳士疏廳)을 설치하여 상소를 올리고, 규탄선언서를 발표하여 일본의 황무지개척권 요구에 반대하는 운동을 전개하였다.
1907년에는 을사조약 이후 깊어지는 민족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계몽운동단체인 대한협회의 발기인으로 참여하기도 하였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