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월 ()
정의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성덕대왕신종명」을 지은 문인.
생애 및 활동사항
‘김필오(金弼奧)’·‘김필해(金弼奚)’라고도 한다. 771년(혜공왕 7)에 봉덕사(奉德寺)에 안치된 성덕대왕신종(聖德大王神鐘)을 주성하였을 때 그는 조산대부 태자조의랑 한림랑(朝散大夫太子朝議郞翰林郞)으로 왕명을 받들어 「성덕대왕신종명(聖德大王神鐘銘)」을 지었다.
이때의 관등은 급찬(級飡)이었다. 그러나 『삼국유사』봉덕사종조(奉德寺鐘條)에는 주성연대가 770년 대력 경술(大曆庚戌)로 되어 있고, 김필월의 관직도 태자조의랑(太子朝議郞)이 전태자사의랑(前太子司議郞)으로 기록되어 있다.
참고문헌
『삼국유사(三國遺事)』
『한국금석유문(韓國金石遺文)』(황수영 편저, 일지사, 1976)
『한국금석전문(韓國金石全文)』-고대편(古代篇)-(허흥식 편저, 아세아문화사, 1984)
「성덕대왕신종명(聖德大王神鐘銘)의 해석(解釋)에 관한 몇 가지 문제」(이호영, 『고고미술(考古美術)』 125, 1975)
집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