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공원 ()

목차
관련 정보
독립공원
독립공원
근대사
지명
1896년 독립협회가 서울의 독립문 일대에 조성한 공원.
목차
정의
1896년 독립협회가 서울의 독립문 일대에 조성한 공원.
내용

독립협회는 자주독립의 상징물로서 독립문의 건립과 함께 독립공원 건설을 당면의 목표로 하고 독립협회규칙 제2조에 이를 명기하고 있었다.

독립공원의 건설계획은 당시 빈터인 독립문과 전 모화관(慕華館)을 개수한 독립관일대의 지역에 과수(果樹)·관상목·화초와 여러가지 관목을 심어 공원으로 꾸밈과 동시에 식물재배의 실험단지를 만들려는 것이었다.

또한 공원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용도에 따라 다르게 조성하려는 계획도 가지고 있었다. 즉, 일부는 시민들의 운동을 위한 운동장으로 보존하고, 일부는 관리나 시민들의 산보 및 휴식을 위한 휴식처로 만들며, 또 다른 한부분은 시민들이 1주일에 1, 2회씩 시사문제에 관한 강연을 듣고 토론하는 장소로 사용하고자 하였다.

그렇지만 이 계획은 막대한 경비가 소요되었으므로 독립문과 독립관을 건설하고 남은 기금이 부족하여 원래의 계획대로는 진행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독립협회의 경비지출항목 가운데 독립공원에 관한 화훼재식비(花卉栽植費)나 관리인력의 사용비용 등에 상당한 금액을 지불한 것으로 미루어, 당시로서는 큰 규모의 공원을 꾸몄다고 여겨진다. 독립공원은 독립문·독립관과 함께 대한제국시기 자주독립운동의 상징적 기념물이었다.

참고문헌

『독립협회연구(獨立協會硏究)』(신용하, 일조각, 1976)
『독립신문』
『대조선독립협회회보(大朝鮮獨立協會會報)』
The Korean Repository
관련 미디어 (1)
집필자
하원호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