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0년(인종 8) 금나라에 사신으로 가서 천청절(天淸節)을 하례하였고, 1135년 서경부유수(西京副留守)로 재직중 묘청(妙淸)의 반란군에 의하여 구금당하였다가 석방되었다.
1140년 성랑(省郎)으로 재신(宰臣) 김부식(金富軾)·임원애(任元敳)·이중(李仲), 성랑 정습명(鄭襲明)과 더불어 시폐십조(時弊十條)를 올렸으나 전부 청종되지는 않았다. 1145년 동지추밀원사 겸 태자빈객(同知樞密院事兼太子賓客)을 거쳐 1146년(의종 즉위년) 참지정사(參知政事)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