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지방(關東地方)
더욱이, 화전 경작은 옥수수·감자 등 신대륙에서 전파된 새로운 작물이 보급되면서 더욱 활기를 띠었다. 따라서, 그들이 거주하던 가옥은 나무를 재료로 하는 너와집이 만들어졌고, 방이 두 줄의 복렬로 배치된 폐쇄적 구조가 나타나 관북 지방과 유사한 복합 문화의 특질이 나타난다. 또한, 이 지방의 관광지로는 관동팔경을 들 수 있는데, 통천의 총석정(叢石亭), 고성의 삼일포(三日浦), 간성의 청간정(淸澗亭), 양양의 낙산사(洛山寺), 강릉의 경포대(鏡浦臺), 삼척의 죽서루(竹西樓), 울진의 망양정(望洋亭), 평해의 월송정(月松亭) 또는 동천의 시중대(侍中臺) 등이 그것이다. 관동지방에는 7개 시와 11개 군이 있다. 관동지방의 중심 도시로는 강원도의 도청이 자리하고 있는 춘천을 비롯하여, 강원도에서 인구 규모가 가장 큰 원주,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