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全國港運勞動組合聯盟)
1898년부터 1903년까지 목포 부두노동자들은 일본 군함의 공포사격 등 탄압 속에서도 5년간 파업을 지속했으며, 한일합방 이후에도 1925년 부산부두의 대규모 총파업, 1929년 원산총파업 등 부두 하역노동자의 항일독립운동과 단결된 행동은 계속 되었다. 1945년 해방 이후 1949년 3월 창립된 대한노총 전국항만자유노동조합연맹은 1952년 6월 대한노총 전국자유노동조합연맹(약칭 자유노조)으로 개칭되었고, 1950년대에 정부의 인정을 받지 못 하고 해산되었다. 이 당시 자유노조는 전국의 부두·철도·창고 등의 하역노동자와 화물자동차 그리고 기타 자유 직업의 노동자를 총망라했었다. 1961년 5·16 군사쿠데타 이후 강제 해산되었다가 부두노조, 운수노조, 자동차노조, 연합노조로 각각 강제 분할되었으며, 그 중 하나의 노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