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를 비롯한 인근의 금속 공업 부문 노동자들에게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형태의 고등교육이다. 노동계급 출신의 지식인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일하면서 배우는’ 형태의 교육기관이다. 1960년 8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확대 전원회의에서는 결정된 기술자 양성을 위한 공장대학 설립 방침에 따라, 1960년 9월 1일에 설립되었다.
학과 편제는 흑색야금학과, 압착가공학과, 압착가공기계학과, 자동공학과, 전기공학과와 관리일군 양성반이 설치되어 있다. 대학에서는 현장 기사 양성을 기본으로 하면서 현직에 있는 공장 관리자들과 작업반장들의 재교육도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사회과학, 외국어, 기초과학, 기술기초과학, 흑색야금공학, 압착가공공학, 기계공학, 자동화공학, 전기공학 등의 강좌가 운영되고 있다. 그 외 물리실험실, 화학실험실, 야금실험실, 압연실험실, 열처리실험실, 재료역학실험실, 자동공학실험실, 전기공학실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강선공업대학은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를 비롯한 남포시의 금속부문 공장, 기업소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고등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실무지식과 기술 수준의 향상을 도모하고 이들을 해당 산업 분야의 기술자 및 관리자로 양성하고 있다. 대학은 1970년 김일성의 표창장을 수여받았다.